2008년 12월 23일
M e r r y C h r i s t m a s !!!
작년 크리스마스엔 내가 무얼했던가...
정신없이 신나게 보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스키장도 가고, 영화도 보고, 콘서트 같은 것도 보고...
그 때만 하더라도 제가 다음 크리스마스를 군대에서 보낼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그저 다음 해에도 '행복하게 보내겠지'라고 생각했었을듯...
이번에 부대에서는 크리스마스 맞이 생활관 꾸미기를 했습니다...
홈플러스 가서 이것 저것 장식용품을 사고 생활관을 꾸미고...
1등하는 생활관에는 대대장님이 포상휴가증을 하나 준다고 했는데...
우리 생활관이 받는다고 하더라고 제가 그 포상휴가증을 받기는 힘들 것이고...
사회에서도 안해 본... 초등학교때나 해봤음직할만한... 크리스마스 장식...ㅡㅡ
그래도 뭐 나름대로 열심히 꾸몄고... 잘하면 1등도 할 것 같습니다...
군대에서 맞는 첫 크리스마스...
뭘 해야할지 고민하는 것이 아닌, 위에서 우리에게 뭘 시킬까봐 걱정됩니다...
여러분들은 크리스마스를 알차게 보낼 계획은 다 짜셨겠지요?
요즘 연말이라 술자리도 많을 것이고...이런 저런 모임도 많을텐데...
술은 적당히 드시면서... 날씨도 추운데 감기 걸리지 마시고 몸 생각하면서 즐기세요^^
전 이번 크리스마스를 보내고도 한번을 더 보내고 나서야 집에 가는 날짜가 보일텐데 말이죠...
요즘 같이 이 추운 날씨에도 어김없이 아침마다 3km 알통구보를 합니다...
원래 하루 일과가 끝나면 다음날 아침이 안왔으면 했던 이유는...
하루 일과를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었지만... 이제는 이유가 바뀌었습니다..
알통구보... 너무 춥고 힘듭니다.. ㅠㅠ
오늘은 밀양기준 영하7도의 날씨임에 불구하고 알통구보를 했습니다...
살을 파고드는 매서운 바람에 맞서 윗 옷을 하나하나 벗고....
다 벗는 순간 온몸은 얼음장이 되어 경직되고...ㅠㅠ
아 내일도 알통구보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흑흑...
이제 1호차 운전병을 하는 것도 어느정도 익숙해졌고...
빨리 길을 외우는 것이 관건일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대장님이 2월에 바뀌시는데... 새로운 대장님은 길을 모르시기 때문이죠...
지금은 제가 길을 모르면 대장님이 알려주시는데...
새로운 대장님은 제가 무조건 모셔야 합니다...
빨리 네비게이션에라도 입력을 모두 시켜놔야 할 듯 싶습니다...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 가끔씩 들려오는 소식에도 힘들고 고단함이 느껴지지만...
그래도 연말이고... 크리스마스이니... 모두 행복하게 웃으면서 지냈으면 합니다^^
모두 힘 내시고!! 화이팅 하시고!!
남은 2008년 뜻깊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 블로깅은 아마도 새해 인사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모두 Merry Christmas~~~!! ^0^
ps. 연말이라 편지를 쭉 써서 돌려볼까도 생각했지만
시간과 상황이 여의치 않아 편지를 블로깅으로 대체 하는 것이 점점 익숙해지네요...
편지는 단순한 연락하고 의사소통 하는 수단이 아님을 훈련소때 뼈저리게 느꼈고,
편지를 쓰고 싶은 마음도 간절한데 말이죠..ㅠ0ㅠ 아~~~ 슬프도다~~~~~~~~
# by | 2008/12/23 19:38 | 군생활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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