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1월 24일
첫 훈련 끝!! - 혹한기 훈련
지난 주는 주말에 운행도 있었고, 훈련준비에 바빠서 글을 못 썼네요...
이번 주는 설 연휴 준비에 바쁘셨을텐데...
전 1/19(월) ~ 1/23(금) 까지 4박 5일간 혹한기 훈련을 받았습니다...
제가 입대해서 받아보는 첫 훈련이 하필 혹한기 훈련이라니...
장소는 부대 근처의 산.
각종 상황을 만들면서 훈련을 받았습니다...
밥은 반합에 반찬과 함께 담아 밖에서 먹었고...
잠은 산 속에서 텐트를 쳐놓고 잤습니다...
텐트의 크기는 음.. 3명이 바로 누웠을 경우, 빈공간이 거의 없을 정도?
전 다행히 2명이 잤습니다만, 다른 부대원들은 3명이서 잤지요...
3명이 자면 사람의 온기 때문에 덜 춥다고들 하던데...
전 핫팩을 많이 준비해서 갔기 때문에 그리고, 옷도 겹겹이 많이 입어서....
다행히 춥게 자지는 않았습니다...
혹한기 훈련이 가장 힘든 건 바로 추위 때문인데...
1호차 운전병이라 경계 근무도 안서고...
남쪽인데다가, 날씨도 다행히 한파가 오지는 않아서..
그럭저럭 받을만한 훈련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렵게 느껴졌던 것이 있다면,
제때 못씻고, 제대로 된 화장실이 없으며...
훈련을 준비하는 과정이 훈련보다 더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뭐 임시 지휘소 설치하고, 땅파고, 물건 옮기고 그런거 등등)
뭐 그래도 동상도 안걸리고, 어디 다친 곳도 없이 훈련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훈련을 마치니까 한파가 몰아 닥쳤는데...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훈련을 끝나고 보니 설연휴더라고요...
훈련 중에는 생각도 못했는데... 벌써 군대에 와서 맞는 두 번째 명절입니다...
군대는 평소에 일과 때에는 잘 모르겠는데...
주말이나, 연휴 때에는 꽤나 심심하고 외로운 곳인 것 같습니다...
딱히 재미있는 것도 없고... 운동만 하자니 몸이 안 따라주고...
TV에서도 별로 재미있는 것도 안하고...
그냥 충분히 휴식을 하면서 이것 저것 계획도 짜고, 나름 알차게 보내 볼 생각입니다...
다들 설 연휴 즐겁게 가족/친구들과 재미있게 보내시고~
사고 없이, 건강하게 지내는 그런 연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 열심히 나라를 지키고 있겠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by | 2009/01/24 15:33 | 군생활 이야기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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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3개월 근무때는 운나쁘면 3번 걸렸다던 그 혹한기 훈련이로군요;
1월이 벌써 다 갔네요...
시간이 빠르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아직 남은 군 생활이 깜깜하다는... ㅎㅎㅎ
추운데 건강 조심하고..^^
예전에는 내가 중국에 있는 형을 걱정해줘야 했는데...
이제는 형이 날 걱정해야겠네~
형도 잘 지내고 있지? ^^
보고 싶다!!